無氣力
너무 무기력하다. 사실 블로그에 글을 두세번 정도 쓰려고 했는데 내 실수로, 와이파이 연결 문제 등으로 아예 글들이 지워져버렸다. 한국에 온지 3주정도 되었구나. 외국에서의 3주는 아주아주아주 바쁘고 새로운 것들로 가득차고, 영감으로 가득차고, 내가 성장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는데.. 그저 무기력한 내가 내 자신에게 미안할 뿐이다. 지금 당장 달리고 싶고, 원서 쓰고 싶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싶고, 어학공부 하고 싶고, 책 읽고 싶고, 성적표, 졸업장 문제 등…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는 것들을 다 빨리 하게끔 하고 싶고, 뜬구름을 잡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고, 더 예술적이고 싶고, 남과 나를 비교하고 싶지 않고, 목표를 세우면서 하루하루 나아가고 싶은데 말이다. 이런 나의 감정들을 이제..
2019. 2. 19.
영국 교환학생을 마치며
와우... 영국 교환학생을 잘 마무리하고 오늘 파리에 도착했다.진짜 하고싶었던 것, 이루고싶었던것, 계획했던 것들 다~~~ 한 것 같다.파리에 오기전 이틀 총 합쳐서 6시간은 잤나... 에효진짜 바빴다. 영국에서 연애, application 첨삭, 여행, 친구들, 운동, 숙제 다 하고 pass하려고 발악 ㅋㅋㅋㅋ11시간 동안 도서관에 계속 있었던 이틀연속.이별에 힘들어하며, 그리고 나에 대해 더 알았던 시기 그리고 진짜 인생에 정답은 없구나.. 라는 걸 다시한번 느꼈던 semester였다. 그리고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고 있구나.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했다.부모님, 누나, 전 여친, 내 프린트 비용이 없어서 대신 프린트 해주신 선글라스 끼고 계셨던 분, accommodation key를 반납해서 못 나갈때 ..
2019.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