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어른 김장하, 조계사 - 현재에 집중하자, 사부작사부작
2024년 1,2월.. 내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나와 상사의 출장으로 긴장하고 피로해지고, 몇주간 감기로 고생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골프를 배워보아도 어렵고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몸이 안 좋으니 당연히 운동도 못 가고, 가더라도 골프에도 집중해야 하다가 또 좌절할 때도 많고.. 귀도 아프고, 부모님의 건강도 말썽이고, 가족들이랑도 시간 보내야하고, 인간관계도 어느정도 집중해야하고, 준비도 해야하고.. 내가 이젠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너무 익숙함에 취해버렸었나, 이 정도면 되었다고 안주하고 있었나.. 그러면서 달리고 싶어도 달리지 않는 내 모습과 달릴 수 없었던 내 몸 떄문에 좌절해있었나. 내 몸이 이야기하는 것들을 애써 무시한 채 마시던 맥주,..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