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to the world280

생각을 많이 하는 건 자기 생명을 깎아먹는다. 아무리 큰 기회여도 놓쳐도, 잘못해도 아직 받아드릴 레벨이 아니구나. 생각을 많이 하는 건 자기 생명을 깎아먹는다.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진짜 내 세상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나의 망상들이 지금 현재의 즐거움을 소진시킨다. 그 망상은 공포다. 어차피 결론이 별 거 없으면 뭐하러 고민을 오래하냐.고민을 줄일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줄이자.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다. 그걸 고민해서 만약에 해결이 되어도 그만큼의 안도감과 행복감을 주는 게 아니다. 지금 고민하는 것에 중독되어있다. 고민하지 않고 있으면 불안해하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이다. 아무리 큰 기회여도 놓쳐도, 잘못해도 아직 받아드릴 레벨이 아니구나. 운명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한다. 집착하지 않는다.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또 기회온다.모든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자. 큰 것들도 작게 .. 2025. 1. 31.
삼일절 어른 김장하, 조계사 - 현재에 집중하자, 사부작사부작 2024년 1,2월.. 내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나와 상사의 출장으로 긴장하고 피로해지고, 몇주간 감기로 고생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골프를 배워보아도 어렵고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몸이 안 좋으니 당연히 운동도 못 가고, 가더라도 골프에도 집중해야 하다가 또 좌절할 때도 많고.. 귀도 아프고, 부모님의 건강도 말썽이고, 가족들이랑도 시간 보내야하고, 인간관계도 어느정도 집중해야하고, 준비도 해야하고.. 내가 이젠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너무 익숙함에 취해버렸었나, 이 정도면 되었다고 안주하고 있었나.. 그러면서 달리고 싶어도 달리지 않는 내 모습과 달릴 수 없었던 내 몸 떄문에 좌절해있었나. 내 몸이 이야기하는 것들을 애써 무시한 채 마시던 맥주,.. 2024. 3. 2.
항상 여유롭게 복세편살~ 2023 9월 말 추석연휴 아빠가 골프치러 가셔서 새벽 4시 전에 잠에서 깼다.. 그러고 다시 자려고 하는데 다시 찾아온 일 생각, 일터에서의 사람들 생각.. 의식적으로 생각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무의식에선 왜 이러고 있을까.. 갑자기 문득 든 생각 이제 선임이 나가고 혼자 일한지 딱 2년이 되었네. 와.. 어떻게 첫해, 두째해에는 그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고, 거의 1시간 반씩 항상 먼저 출근해서 일을 하고, 항상 다른 부서가 실수 할 것을 예상하고 먼저 다 확인하는 감시자 역할을 하고, 명절에도 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그 많은 책임을 가지고 최전방에서 다른 부서 임원들, 사장님과 이야기 하고, 외국에 있는 상사에게 보고하고 글로벌 규정대로 제대로 일하려고 하고 개선하고.. 내 스스로 대견하고, 잘 해내었다고.. 2023. 9. 28.
의식적으로 여유를 가져야한다. 걔도 여유를 즐길 줄 알고, 이런 것에 돈을 쓸 줄 아는 아이니? 여유, 소비.. 두가지 모두 나에게 큰 화두이긴 하다. 남들에겐 여유롭게, 그리고 소비도 잘 하지만, 나 스스로에게는 여유와 나를 위한 소비는 굉장히 박하기 때문이다. 이건 시간과 돈이 있어도 평생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할 수 없다. 이렇게 태어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의식적으로라도 노력해야 한다.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도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여유, 멍하니 아침부터 티비를 보는 여유, 주중에 못했던 운동을 길게 하는 여유는 정말 큰 행복감이다. 요즘 계속 잠을 푹 자지 못했다. 너무 피곤해도 문득 누가 나한테 예전에 했던 말들을 곱씹다가 늦게 자고, 오늘은 더워서 땀범벅이 되어서 깨었다. 그냥 자야한다는 것을 내려놓고 명상을 하다가.. 202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