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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취업준비, 대학원준비

by ppangsang 201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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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원 원서 준비,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뭐랄까.. 진짜 무기력하다. 

가고 싶은 회사는 내가 갈 수가 없을 것 같고, 가고 싶은 대학원에서 다닌 사람들의 스펙을 봐도 엄청나다.


생각해보면 이런 시기를 나를 한번도 거치지 않았다.

대학교도 내가 가고 싶은 학교는 과가 없다는 핑계로 가지 않았지만 사실은.. 너무 허무하게 높은 학교였고

지금 다니는 학교는 수석으로 들어왔으니.. 그 차이가 참 크다.


no matter 

ever tried

fail again 

fail better


이 과정도 다 겪어야하느니라. 나의 부족함을 더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친구들이 취업준비를 할 때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제까지 뭐했나 싶다고 했는데 

내가 지금 딱 그 상황이다.


현실이라는 넘어야하는 벽이.. 참 높아 보인다.

이제까지 잘난 듯이 살아왔지만.. 이제 뽀록이 점점 나는 순간이다.

이제까지 참 열심히 달려왔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싶기도 하다.


나에게 기대를 하는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난 원래 이번학기는 책 읽고 잘 지내고 싶었는데 사실 그럴 시간이 없는 것 같다.

스펙, 그리고 내가 원하는 회사..


사실 준비를 더 철저히 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더더 많이 준비하고, 더 첨삭받고 그랬어야 했다.


하루하루 시간은 너무 잘가고, 부모님과 같이 있는 것도 너무 편한데..

무기력하고 답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자. 할수있다. 고맙다 이제까지 이렇게 살아줘서.

조금만 더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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