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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Coraggio13

5. Ma vie 알을 깨고 나온 느낌 자자자 후회없이 인터뷰준비하자 참 감사한 요즘이다. 왜 막 랩퍼나 가수들이 이제 나를 알겠어, 내가 짱이야 이럴 때가 있지 않냐 지금이 그런 때인 거 같다. 내가 최고라고 세상에 소리질러서 아무리 사람들이 나를 나를 비난해도 괜찮을꺼 같고 어쩌라고 이렇게 지나갈 것 같은 느낌 실패라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지금 도전하는 것에 감사하고 그런 내가 대견하고 잘 해쳐나가고 있는 게 보일때다. 뒤돌아보니 알을 깨기 위해 온갖 몸부림쳤었는데 알을 깨고 나온 느낌이다. 그냥 환승이별하거나 자신의 아픔과 이유를 직면하지 않는 사람들은 평생 느끼지 못할 감정들이다. 이젠 나를 마음껏 표현해도 괜찮고, 그만큼 준비도 되었다고 생각되었고 나의 방향도 보이고.. 이젠 뭐든 하던지 간에 집중할 수 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보인다. 고생했다 ma vie.. 2020. 11. 7.
4. 애들이랑 조별과제를 하는데 1인분은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같이 열정적으로 질문하고 배워가는 이런 팀웍이 더 좋다. 오늘 애들이랑 조별과제를 하는데 1인분은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남들보다 2배의 시간이 걸리니까 그만큼 더 노럭하니까 이만큼 내 능력을 끌어올리고, 조별과제에서도 1인분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주말에도 컨디션도 안좋고,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고 하니까 이렇게까지 따라갈 수 있었다. 이젠 내가 어느정도 더 노력하고, 준비를 미리 해놔야 조별과제나 시험을 칠 수 있다는 감이 생기는 것 같다. 이게 메타인지라고도 하던데.. 그리니까 요즘에 이탈리아어도 과감히 스킵했다. 지금은 효율을 좀 따질 때이긴하다. 여름에 죽어라 노력한 보람이 있다. 계속 머리를 쓰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영어공부를 더 하고, 복습하고 예습한 보람이 있다. 이전 그룹(ㅇㄹㅈ,ㅎㄹ)이랑 했을 때는 효율성을 따져서.. 2020. 10. 22.
3. 난 잘 살아왔다. 다음 미션: 아예 다르다는 생각으로 가치판단 하지 말자, 내가 해야할 게 무엇인가를 계속 상기하며 살자. 그리고 몸 관리하자. 공허한 마음이 든다. 멀리만 느껴졌었던 멋있고, 조금은 완성된 나의 모습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니까 공허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 나에 대해 알았으니 나는 그대로 둔 채 나를 지우고 다른 색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융합으로 혹은 그 회사의 색깔, 그 직무로 나를 더 채워나가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이 미션을 해내기 위해 거의 8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이제 이 미션은 성공한 거 같으니 다음 미션으로!! 다음 미션! 다른 사람들이 나의 가치판단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할 때 왜 그딴식으로 행동해? 이유가 뭐야? 라면서 따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 쟤는 왜 저래라는 마음으로 마음을 닫지 말고 아예 다르다는 생각으로 가치판단을 하지 않고 마음을 열고 쟤는 저래, 쟤는 그럴 수 있지.. 쟤는 어떤 논리, 환경, 생각, .. 2020. 10. 20.
2. 난 역시 향을 좋아하나봐.. 남을 비난하기는 쉽다. 그러나 나를 아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오늘 치과에 다녀왔는데 치과의사선생님의 향수 냄새가 너무 좋더라.. 누워서 치과의사의 눈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엄청 반짝반짝 빛나는 눈.. 난 역시 향을 좋아하나봐.. 마린향, 약간의 우디함, 시트러스 향으로 중후한 남자의 냄새가 나더라. 이것을 직업으로 가지려는 나는 이제까지 참 좋은 선택들을 하며 살았고 최선을 다했고 기회도 잡고 운도 좋았는 것 같다. 이 악무는 습관이 평소에 스트레스 받으면 그런거래.. 항상 호흡 복식호흡하고.. 마음 편하니하고 스트레스 줄이고.. 이제 이탈리아 학기가 시작이 되었는데 회계 참 재밌다. 교수님도 잘 가르쳐주고 나의 우리의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채워주는 것 같다. 돌이켜보니 프랑스에서는 너무 허접했던 것 같다. 별로 배워도 되지 않을 과목까지 꾸역꾸역 공부했어야 ..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