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탈리아 Coraggio

2. 난 역시 향을 좋아하나봐.. 남을 비난하기는 쉽다. 그러나 나를 아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by ppangsang 2020. 9. 14.
728x90

오늘 치과에 다녀왔는데 치과의사선생님의 향수 냄새가 너무 좋더라..

누워서 치과의사의 눈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엄청 반짝반짝 빛나는 눈..

 

난 역시 향을 좋아하나봐..

마린향, 약간의 우디함, 시트러스 향으로 중후한 남자의 냄새가 나더라.

이것을 직업으로 가지려는 나는 이제까지 참 좋은 선택들을 하며 살았고

최선을 다했고 기회도 잡고 운도 좋았는 것 같다.

 

이 악무는 습관이 평소에 스트레스 받으면 그런거래..

항상 호흡 복식호흡하고.. 마음 편하니하고 스트레스 줄이고..

 

이제 이탈리아 학기가 시작이 되었는데 회계 참 재밌다. 

교수님도 잘 가르쳐주고 나의 우리의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채워주는 것 같다.

돌이켜보니 프랑스에서는 너무 허접했던 것 같다.

별로 배워도 되지 않을 과목까지 꾸역꾸역 공부했어야 하고..

매일마다 7시간 듣는 수업도 너무 지치기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 가르쳐주고 우리의 배우고자하는 욕구를 채워주지 못한 게 가장 큰 것 같다.

그리고 운영체계도 정말 쓰레기였고.. 

더구나 친절하지도 않고ㅋㅋㅋㅋ 

이젠 애들도 즐거워 하는 게 보인다.

 

이번주에 계속 내 커리어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젠 확실히 조금은 나에 대해 알 것 같고, 나를 아는 것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실천하자.

이소룡의 말처럼..

남을 비난하기는 쉽다. 그러나 나를 아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