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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치과에 다녀왔는데 치과의사선생님의 향수 냄새가 너무 좋더라..
누워서 치과의사의 눈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엄청 반짝반짝 빛나는 눈..
난 역시 향을 좋아하나봐..
마린향, 약간의 우디함, 시트러스 향으로 중후한 남자의 냄새가 나더라.
이것을 직업으로 가지려는 나는 이제까지 참 좋은 선택들을 하며 살았고
최선을 다했고 기회도 잡고 운도 좋았는 것 같다.
이 악무는 습관이 평소에 스트레스 받으면 그런거래..
항상 호흡 복식호흡하고.. 마음 편하니하고 스트레스 줄이고..
이제 이탈리아 학기가 시작이 되었는데 회계 참 재밌다.
교수님도 잘 가르쳐주고 나의 우리의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채워주는 것 같다.
돌이켜보니 프랑스에서는 너무 허접했던 것 같다.
별로 배워도 되지 않을 과목까지 꾸역꾸역 공부했어야 하고..
매일마다 7시간 듣는 수업도 너무 지치기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 가르쳐주고 우리의 배우고자하는 욕구를 채워주지 못한 게 가장 큰 것 같다.
그리고 운영체계도 정말 쓰레기였고..
더구나 친절하지도 않고ㅋㅋㅋㅋ
이젠 애들도 즐거워 하는 게 보인다.
이번주에 계속 내 커리어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젠 확실히 조금은 나에 대해 알 것 같고, 나를 아는 것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실천하자.
이소룡의 말처럼..
남을 비난하기는 쉽다. 그러나 나를 아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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