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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 산다는 건 참 행복하기도 하면서도 힘든 일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문득..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왜 이렇게 살고 있는걸까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린 아이였다면, 학생이였다면 이렇게 살고 있진 않을텐데..
어른의 몫을 해야하니까 지금 이러고 있는 것 아닐까.
예전 상사분이 전화오셔서 어떻게 지내냐 일은 잘 하고 있냐는 말에, 그냥 하고 있다고 했다.
혼잣말로 계속 되뇌인다. 일단은 버틴다. 나의 동백꽃이 피는 시기가 분명히 있을꺼다. 내가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열심히 살았던 나의 과거에 미안하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지금 버티고 있는 게 아닐까.
다들 어른인 척 아무렇지 않게 살고있지만, 다들 각자의 아픔과 힘듬이 있다. 누가 잘났고 못났고 할 것 없이 같은 인간이다.
똑같은 어른이다.
좋은 일만 있게 해주세요 하던
나의 소원들은 이제
아무 일도 없게 해주세요 라고
바뀐 게 조금은 슬퍼서
그리웠어
로이킴 - 어른으로 中
https://youtu.be/j3bhimPz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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