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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페데한테서 엄청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교수가 싫다고 하는거다.
자기 방식 대로만 고집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거.
표현 방식도 그렇고, 너무 좋은 것들로만 표현한다고 한다.
그리고 왜 우리끼리 떠들고 그러면 안되는 건데?
내가 있던 암스테르담에서는 아.. 언덜톤으로 남자의 액체 냄새가 나고, 그런걸 여과 없이 표현했어.
상상력은 이렇게 엄격한 분위기와, 따라야하는 규칙이 존재하는 곳에서 생기는 게 아니야
우리끼리 이야기하고 표현하고.. 그런 방식으로 안해도 생기는 거라고.
너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뒤에서 알리제가 떠들고 이래도 괜찮았던 거구나?
역시... 담백하군
적어도 그들은 노력을 한다. 눈이 이쁘다, 오늘 이쁘다, 꽃도 사다주고...
네덜란드는 너무 다이렉트 했다고 한다 ㅋㅋㅋ
오늘 친구 커플을 봤는데 너무 달달했다. 서로 존중하고, 잘 어울리고, 분위기가 비슷하고.. 아무리 나한테 한국어로 뭐예요? 라고 물어봐도 그 방향이 그를 향해 있던 걸 알고 있었다.
그들의 결혼과 자녀가 있을 그들이 자연스럽게 상상이 되었다.
바이바이 할때도 얼마나 귀엽던지ㅋㅋ
오늘 수업에서는 나한테 집중했던 하루였다. 역시 맨앞에 앉으니까 더 나한테 집중할 수 있었는듯
그리고 난 왜 이렇게 설거지 해주고 그런게 좋은걸까
나도 친구들 초대해봐서 알거든.. 얼마나 힘든지ㅋㅋㅋ
크리스토프처럼 지낼 때, 멋진 어른처럼 내가 있을 때 너무 좋당ㅋㅋㅋ
내가 사랑을 갈구하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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