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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개강했다.
올해 계획처럼 나에게 집중하는 하루였다.
표정도 애써 잘 보이려고, 인정, 사랑 받으려는 표정이 아니라 힘을 빼고 있었다.
나에게만 집중하니까.. 공부도 더 잘 되었고, 조깅도 했고, 복습도 했다.
가장 중요한 건 집에 왔는데도 나에게 집중할 힘이 남아있었다는 거다.
예전엔 그 힘이 남에게 분산되고, 누군가를 챙기는 데 썼었는데.. 지금은 나에게만 집중하니까 된다.
근데 막 교실에 들어가서 인사하고 그런 게 처음엔 싫더라.. 뭔가 지금 나에게 집중하는 게 깨지는 것 같아서..
그리고 더 재밌게 받아칠 수 있었던 농담이나 그런 것도 있었는데.. 별로 하지 않았다.
시탈을 다시 한번 인사하고, 더 그랬다면 더 chill하게 보였을 수도
제이 팍이 쉽지 않은 길을 간다고 했다. 엄청난 에너지와 자기관리의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비보잉해서 체력도 엄청 난 것 같고, 계속 좋은 몸 유지하고..
자~ 잘했다 오늘!
복식호흡만 더 하고, 나머지 하나 복습하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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