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스타를 다시 깔고 친구들에게 안부인사
아무 생각도 하기 싫었던 힘빼고 싶었던 저번주
요즘엔 감정이 없었었다. 이게 번아웃이라더라고..
엄마가 드라마를 보시며 깔깔 거리는 것도 보기좋다.
감정이 살아있다는 증거니까
싱숭생숭한 요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태도 그렇고, 우리나라까지 전쟁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면서, 인플레이션, 대선, 미래, 코로나, 정치 방역 등.. 너무 복잡하다.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잡고, 버티고 있어야겠지.
이어령 선생님도 돌아가셨다. 너무 허탈한 마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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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비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어령 교수님 말씀들 중..
그는 뒤늦게 깨달은 생의 진실에 대해 “모든 게 선물이었다”고 했다. “우주에서 선물로 받은 이 생명처럼, 내가 내 힘으로 이뤘다고 생각한 게 다 선물이더라.”
설령 잘못된 팩트더라도 진실성이 담겨져있구나 라고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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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보고도 현재의 사랑을 선택하는 것'
“초라한 나와 직면하게 되는 그 순간을 견뎌야 해”라고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그 시기에 그는 창조성과 열린 상태, 그것에 필요한 지루함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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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웠던 기사
살아있으려면 사랑하라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는 플라톤이나 몽테뉴가 말했듯이 어떻게 죽어야 할지에 대해 배우는 거죠
철학을 한다는 것은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우는 것입니다.”
반복에는 두 가지 면이 있어요. 하나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끔찍한 루틴 또하나는 정반대로 인생을 계속해서 다시 시작하려는 시도입니다
“에너지를 쓰는 게 곧 삶입니다. 여러분은 10년을 주기로 스스로를 거침없이 재구축해야 합니다. 50, 60, 70, 80… 숫자가 바뀔 때마다 안주하지 말고, 위험을 무릅써도 됩니다.
100세 노인도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내일을 말합니다.
-’일, 참여, 공부’ 이 3가지가 우리를 맥없는 시간에서 구원한다고 했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나이 들수록 우리는 일을 통해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함께 어울리는 소속감도 매우 중요하지요. 공부는 스스로가 얼마나 무지했던가를 깨닫게 만드는 ‘자기 구제’의 핵심입니다. 일, 참여, 공부… 이 3가지를 통해 삶은 단 시간 내에 충만해질 수 있어요.”
“교육자의 첫 번째 모토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끌려가지 말고, 그들을 리드하고 실수와 환상을 바로잡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 다음 세대에게 희열을 넘겨줄 수 있을 만큼, 생을 충분히 사랑해야죠.”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늙은이에게 꼭 필요한 것은 또 무엇인가요?
“사랑, 건강, 그리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할 욕망.”
“성실함, 책과 예술에 대한 호기심, 겸손함과 존경심을 물려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상처받았지만 충만했고, 악몽을 관통했고 보물을 받았다. 당연히 받았어야 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 터무니없는 은총이 감사하다…' 엔딩 문장에 감동받았습니다. 이 소박하고 강렬한 결론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완벽한 구조는 절대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아요. 무수히 많은 반복과 노력, 유사한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선생의 바램대로, 우리 세대는 ‘평화롭고 행복한 노년’을 가질 수 있을까요?
“행복한 노화는 절대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대신 놀라움과 발견의 연장 선상에서 역동적이고 요란스럽고 또 풍족해야 합니다. 평화란 RIP(rest in peace)란 유명한 어구처럼 제일 마지막에 찾아올 거니까요.”
-마지막으로 언젠가 당신의 묘비에 새길 문장을 말씀해주시죠.
“I loved life, it rewarded me a hundredfold(나는 인생을 사랑했고, 인생은 나에게 백배로 갚아줬다).
출처
https://biz.chosun.com/notice/interstellar/2022/02/05/X5UWBHP22NDBFETZ2AM6YLEC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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