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준비 화이팅하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조금 덜 똑똑한 사람들 중에서는 가장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시험 준비 화이팅하세요.

건강 조심하시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내일이면 독서실과 카페가 문을 닫는다. 

내가 가는곳마다 격리를 해야해서 좀 씁쓸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이 마지막인냥, 이번주가 마지막인듯이 이번 여름 6,7,8월을 열품타와 함께 했기에 아쉬움이 남진 않는다.

역시 사람은 하는데까지 해봐야지 아쉬움이 남지 않는 듯 하다. 

 

저 글을 쓰신 분도 나이가 나보다 1,2살은 많아보이시고 지금 뭐 시험준비를 하시거나 취준을 하시는 분일 수도 있다.

감사하다 정말.. 

힘든 이 코로나 시기에, 취업준비하는 시기에 매일 아침마다 뵈면서 힘이 많이 되었다.

꾸준히 그 자리에, 그 시간에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세상에서 내가 잘 지낼 수 있는거고, 세상이 더 편할 수 있도록 돌아가는 거다.

그리고 감동과 따뜻한 마음까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엄청 똑똑한 사람은 아니여도 조금 덜 똑똑한 사람들 중에서는 가장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그리고 조금 덜 똑똑한 사람들을 잘 대표하는 사람이되고, 조금 덜 똑똑한 사람들의 입장을 잘 대변하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그리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그냥 나와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참 신기하다.. 

전 세계를 다녀봐도 사람들이 호감가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통된 것 같다.

성실한 사람, 인사 잘 하는 사람 거기에 착하고 매너있으면 금상첨화이고.. 

 

이번 여름, 누구에게 인정받으려고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고생했다.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혼탁한 인간관계에서 나와 비슷한 결을 가진 것 같은 분에게 이런 호의를 받고 인정을 받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마무리 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