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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네 비디오가게 - 신해철 편, 나의 어린시절 추억 고스트네이션

ppangsang 2020. 9. 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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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선미네 비디오가게 신해철 편 (2020년 9월 27일 방송)

 

아날로그적이고 깊이있게 이야기를 풀어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마왕, 신해철편을 심도있게 다뤄주어서 감사했다.

 

초등학교 때 정말 우연히 뭐에 끌린 것 처럼 새벽 2시에 나오는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은 정말 충격이었다.

진지한 이야기를 농담처럼 이야기하는데 뼈가 있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도대체 종잡을 수 없었던 방송.

 

그리고 어린 나에게 주관 이라는 것을 심어준 마왕.

사춘기의 시기와 겹쳐졌었고, 그때는 나의 주관이 생긴다는 것조차 몰랐지만 마왕의 라디오를 들으며 나의 주관을 키웠고 세상살이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신해철같은 뮤지션, 철학가, 자기의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나도 신해철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었는데.. 라고 다시 한번 곱씹었다.

 

그리고 또 다른 발견!! 선미!!

선미가 이렇게 예쁘고, 멋있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

힘든 과거도 있었지만 그것들을 다 이겨내고 밝고 긍정적이고 자수성가한 선미.

친구가 2년전에 선미 멋있다고 했을 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역시 사람의 의견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어떤 인연이 올지도 모르며, 그 때의 의견이나 생각이 평생 갈 생각인냥 생각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

 

어쩄든 멋지게 살게 마왕. 

멋진 그릇이 될게~

 

 

 

사진 제공: SBS

 

출처: SBS

m.blog.daum.net/m7u4s4i8c/1556?np_nil_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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