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Liberté
79 요즘 굉장히 날이 서 있다
ppangsang
2020. 2. 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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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굉장히 날이 서 있다.
혼자 있고 싶은건지, 그러면서도 나를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건지, 그냥 속 쉬원하게 다 이야기하고 픈 사람이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자꾸 여기 프랑스 사람들처럼 인상쓰고, 누가 나에게 어떤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경계하면서, 여차하면 때릴 각오로 요즘 살고있다. 굉장히 날이 서있다.
무언갈 하지 않으면 뒤쳐져있는 것 같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 같다.
술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게 너무 그립다.
누구랑도 잘 못했지만 ㅎㅎ
이럴 때일수록 몸은 더 만들고 싶어진다. 시발 내 몸 하나는 내가 지킬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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