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Liberté

54 나만 힘든 게 아니였다, 인정 욕구를 놓으려고 했던 첫날, 마음이 가벼웠다.

ppangsang 2019. 11. 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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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힘든 게 아니였다.

레베카와 안나리자와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들도 역시 우리 과 애들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불평불만이 많고, 매너없이 떠들고... 

그런 상태에서 수업을 집중하려고 하고, 집으로 가면 진이 다 빠져버린다. 레베카도 그렇다네..

 

남들 말 안 끊고, 오픈 마인드 되어있는 자세 등등.. 이런 건 문화, 나라 이런 것에서 온다기 보다는 가정교육이 가장 큰 것 같다. 우리 부모님에게 감사하다.

 

인정욕구를 놓으려고 했던 첫날이었다. 버스 탈 때 엠마를 만났는데 처음엔 어색했다. 항상 인정받고, 사랑받으려는 욕구로 살아왔었으니까.

근데 사실 남들은 나에게 그렇게 관심이 없었고, 나의 마음은 가벼워지고, 인도친구들이나 중국인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것도 더 잘 들리고 그랬다.

 

레베카 말처럼 우리 모두 다 서로 상처를 주면서 살고 있다. 근데 그게 진짜 일부러 상처를 주면서 남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자연스럽게 오가는 대화와 행동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우리 모두 그렇게 살고 있는 거다. 내가 비의도적으로 준 상처는 그 사람이 잘 처리하고, 그 사람도 배우는 것이 있겠지.

 

그리고 우리도 나쁜 바이브를 가지고, 힘 빠지는 바이브를 가진 환경에서 어떻게 우리 자신을 지킬지도 우리가 배워나아가야하는 거겠지. 하나씩 하나씩 배워 나아가고있다.

 

그러니 움츠려들지 말고, 밝고 힘차게!! 내가 해야할 것들을 하나씩 해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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